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0원(3.06%) 상승한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공작기계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신설 회사인 가칭 ‘두산공작기계’의 발행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분 매각 목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차입금 비중을 축소해 장기적인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지분매각으로 3,000~4,000억원 내외의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인력 구조조정과 고정비 절감 등으로 2,000억원 내외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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