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와 고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번역 O2O 서비스가 출시됐다.
본플로우는 고객이 문장 단위로 번역을 요청하면 15분 내로 번역가가 번역을 시작하는 서비스 ‘번역의달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번역의달인’ 플랫폼에 접속해 있는 번역가들에게 번역할 자료가 전송되면 내용이 자신의 경력과 부합되는지를 번역가가 판단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제한된 정보 만으로 고객이 번역가를 선택하거나 일반 번역 회사처럼 번역가에게 작업을 일방적으로 할당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수준 높은 번역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번역의달인’은 고객이 번역 요청글을 올리면 글자수에 따른 가격과 번역 작업 시간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고 선정된 번역가의 프로필과 번역 완료 알림을 문자로 고객에게 전송한다. 모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번역의달인 관계자는 “‘번역의달인’ 플랫폼에는 테스트를 통과한 진짜 번역가 만이 번역가로 등록을 할 수 있다”며 “이메일, 편지,소셜미디어 글 등 짧고 간단한 글부터 고품질의 결과가 요구되는 비즈니스, 전문지식 분야의 글까지 걱정 없이 번역을 요청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번역 회사에 번역을 요청할 때 겪게 되는 번거로운 절차가 온라인에서는 생략되는 덕분에 고객은 기존 가격보다 20~50%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야간이나 주말 등의 시간에도 번역을 요청할 수 있다.
번역의달인은 지속적으로 번역가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간거래(B2B) 번역 시장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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