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이팩스 제품구성은 한솔케미칼의 전자소재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 확대가 기대돼 인수·합병(M&A)만 성사된다면 한솔케미칼은 연결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테이팩스의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이팩스는 주방 생활용품에서 IT 분야 점착 테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특수 테이프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김 연구원은 “테이팩스는 지난해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는 전년 대비 30% 수준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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