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정부가 연내 4개 면세점(대기업 3개, 중소기업 1개)를 추가로 허가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SK네트웍스가 포함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900원을 유지한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가 2개의 특허를 신청해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도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허용으로 SK네트웍스의 2·4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면세점수는 47개인데 매출액은 9조2,000억원이며 최근 3년여간 중국인 매출 비중은 50~70%를 차지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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