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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는 23일부터 인천~구이양 노선 신규 취항

오는 5월 23일부터 인천~구이양 노선 운항 예정인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구이양 노선에 정기편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인천~구이양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으로, 출발편(KE151)은 매주 월·수·금 오후 9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익일 오전 0시 55분에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에 도착한다. 복편(KE152)은 매주 화·목·토 오전 1시 55분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구이양 노선에는 138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운항 예정이다. 구이양은 중국 남서부 내륙지방에 위치한 고원의 도시로서 최근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연과 오랜 역사의 문화 유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연 평균 13.5도로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 춥지 않은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기후다.



세계 4대 폭포 중 하나인 ‘황과수 폭포’는 높이 77.8m, 폭은 101m나 되며 중앙폭포를 중심으로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가족처럼 어울려 있다. 만개의 봉우리가 솟아올라 장관을 이루는 완펑린(만봉림)은 수만 년 전 바다 속에 잠겨 있던 돌들이 지각운동을 통해 봉우리가 되어 솟아 있다.

명나라 때 건설된 ‘청암고진’은 명, 청의 건축문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600년 역사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1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작년 5월부터 제주~구이양을 주 3회 운항 중에 있으며 현재 중국 26개 도시 35개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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