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한국타이어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6,260억원, 영업이익은 2,510억원으로 당초 기대치 대비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입 원재료비와 원화 가치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다만 1·4분기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은 하반기부터 투입되면서 하반기에 이익률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아직 타이어 제품 가격 인상을 유도할 만큼의 시장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양호한 주가가 예상되나 1·4분기 처럼 실적 급등 기대감에 따른 강한 모멘텀을 재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ETC 상품은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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