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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우리기술 매매거래 정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심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최근 전 경영진의 횡령 사실이 발생한 우리기술(03282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해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우리기술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발생과 관련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의거, 횡령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 여부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이날 19시부터 동사 주권의 매매 거래를 정지할 것”이라며 “실질심사 해당 여부에 관한 결정 시까지 매매거래 정지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기술은 공시를 통해 노선봉 전 대표이사 및 이종석 전 부사장의 12억원 규모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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