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3일 보고서에서 “시내 면세점 부진과 지난해 국세청 추징금 부과 등으로 1·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시내 면세점의 경영정상화가 하나투어 주가의 향후 움직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주요 자회사인 유아이버스, 하나투어재팬, 유아이버스, 스타샵 등은 1·4분기에도 전년보다 50% 이상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서울 시내면세점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말 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이 일회성 손실로 반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서울 시내면세점이 얼마나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실적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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