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SPA(생산·유통 일괄)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카카오프렌즈와 두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에잇세컨즈와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015년 9월 첫 협업을 진행했으며 당시 총판매율 90%, 45개 스타일 중 29개 완판 등 기록을 남기며 인기 행렬을 이어간 바 있다. 지난해 인기를 반영해 올해는 스타일을 79개로 확장하고 물량도 대폭 늘렸다. 또 지난 1월 카카오프렌즈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 라이언의 첫 패션 제품도 출시했다.
고객의 호응도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18일부터 삼성물산패션부문 공식 통합몰(www.ssfshop.com)을 통해 실시한 예약 판매에서 지난해보다 7배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고객 중 10~20대 비중이 70%에 육박,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지난 28일 팝업스토어 형태로 가로수길 매장을 비롯해 강남과 명동, 광주 충장로, 대구 동성로, 전주 고사점 등에서 선보였으며 온라인 몰에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5일부터, 평촌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는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중국 상해 플래그십 스토어 및 중국 온라인 티몰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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