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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IoT기술 융합한 스마트 점검 플랫폼 구축

화력발전소 정비 효율 향상으로 연간 정비비용 5% 감축 기대

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력발전플랜트의 정비점검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4일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플랜트안전연구실 박창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전통적인 기계기술과 IoT기술을 융합한 ‘화력발전 플랜트 현장 정비 지원 기술정보화 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력발전 플랜트 점검은 복잡한 발전 플랜트 설비와 정비 내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미흡, 보안 상 현장에서의 통신여건이 어려워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정비 대상과 관련된 정보가 집적된 ‘데이터베이스’와 대상의 구조를 3차원(3D)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정보시스템, 정비자가 현장에서 이런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정비지원 장치‘, 외부의 전문가와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는 ’정비 지원 통신망‘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어 이런 단점을 해소했다.

이 시스템은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남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본부에서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시 연간 발전소 1기 당 정비비용 약 700억 원의 5%에 달하는 35억 여 원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박창대 책임연구원은 “국내 발전소 정비시장의 규모가 지난 2005년 기준 5,688억원에서 2010년 7,000억원까지 점차 성장하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플랜트 정비 플랫폼이 요구됨에 따라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은 장기적으로는 화력발전소 뿐 아니라 정유, 화학, 오일, 가스 플랜트 및 원자력 플랜트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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