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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인 6일 고속도로 통행량 494만대

지난해 임시공휴일(8월 14일)보다는 5% 줄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던 지난 6일 총 49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인 지난 6일 494만대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임시공휴일인 8월 14일(518만대)보다는 5% 가량 적은 수치다.

차가 가장 막혔던 시간대의 정체거리는 6일이 269㎞로 작년 23일(361㎞)보다 25%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일에 비가 내린 데다가 장거리 여행객들은 연휴가 시작한 5일에 이동한 경우가 많아 통행료가 없었음에도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 운영법인들은 이번에 면제된 통행료가 각각 143억원과 43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민자도로 운영법인이 통행료를 받지 않아 생긴 손실은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해줄 계획이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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