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기어S2와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에버랜드는 21일 삼성전자와 ‘최고의 강심장’을 찾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공포 체험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워치 ‘기어S2’의 심박수 측정 기능을 연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버랜드와 삼성전자 페이스북의 사전 참여 이벤트를 통해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집된 40명의 일반인들이 기어S2를 착용하고 에버랜드의 공포시설 호러메이즈를 체험한 전후의 심박수 차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심박수 차이가 가장 적은 도전자를 ‘최고의 강심장’으로, 차이가 가장 큰 도전자는 ‘최고의 유리심장’으로 선정해 재미를 더했다. 선정된 ‘강심장’에게는 삼성전자 기어S2를, ‘유리심장’으로 선정되면 에버랜드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UHD TV를 통한 ‘멸종위기동물전 UHD ZOO’를 진행 중이며, 지난 7월말 오픈한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와 자연유산을 4D 영상관, 삼성전자 기어 VR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IT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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