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9일 보고서에서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지난 해 11월초 공시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037560)의 합병 승인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승인이 될 경우에는 유료방송 부문에서 부동의 1위 KT를 견제 가능한 2위 사업자가 되며, 구매 협상력 및 마케팅 시너지 증대로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심사항목의 확정, 심사위의 구성부터 경쟁사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어 승인 여부는 현 시점에서 추정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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