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시공을 맡고 있는 베트남의 ‘송하우1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웰크론(065950)강원은 시간당 50톤의 증기 생산이 가능한 보조보일러를 공급하게 된다. 내년 1월 30일까지 제품을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송하우1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남부의 전력난 해소를 위한 발전소다. 호치민에서 180㎞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600㎿급 2기 규모로 건설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와 터빈을 비롯해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부문을 일괄도급(EPC) 방식으로 공급해 201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동지역 중심이던 수주처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과 중앙아시아로 크게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플랜트에서 발전기자재까지 수주분야가 확대되면서 올해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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