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서 추세상승을 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등락 변수는 다양하지만 이 같은 변수들이 유가 레벨을 좌우하기엔 원유시장 생산구조가 너무 강건하다”며 “50달러를 기점으로 한 가격에서 산유국들이 손실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가 추가 상승은 어렵지만 40달러 이하로 큰 폭의 하락을 하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제 유가도 박스권에 묶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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