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포럼 2016’ 개막식을 앞두고 행사 장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Ehang)’의 공동창업자 슝이팡(熊逸放·xiong yifang)의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슝이팡은 포춘지가 중국의 ‘30세 이하 30대 기업인’로 선정할 만큼 전도유망한 중국의 스타 창업가다. 11일 오후에 열릴 기조강연을 위해 10일 오후 한국을 찾은 슝이팡은 인터뷰 시작 전 서울경제신문 독자들을 위해 짤막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된 그와의 대화는 약 50여분간 순조롭게 이어졌다.
그는 “ 무인항공기(드론)가 인류의 삶을 통째로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의 드론 산업의 정점은 ‘하늘 위의 자율비행 택시’가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슝이팡은 11일 오후 서울포럼 개막식 기조강연과 12일 오후 ‘드론과 로보어드바이저’ 세션에서 홍세화 바이로봇 창업자 겸 전략담당이사, 김승종 쿼터백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와 함께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의 회사 성장기와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12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포럼 2016’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AI & BIO : The Next Korea)’로 21세기 정체 상태에 놓인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특히 개막 첫 날인 11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로봇 ‘키보’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되며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의 축사에 이어 키보와 함께하는 ‘트론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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