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 0.7%p ↑… 석달째 두자릿수 증가
4월 청년고용률 41.8%… 전년대비 0.7%p 상승
전체취업자수 2,615만명… 증가폭 20만명대로 하락
제조업 취업자 비중 한달새 41%→19%로 급락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0.9%를 기록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실업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오른 10.9%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두자릿수 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1.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청년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월엔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수는 2,615만여명으로 1년전보다 25만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증가해온 취업자 수는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한 달 만에 41.3%에서 18.7%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체 실업률은 3.9%, 고용률은 60.3%를 기록해 각각 1년 전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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