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최대 수혜… 유한양행·보락등도 덕봐
LG생활건강 주가, 실적개선· 반사이익 효과로 올라
‘옥시크린’등 매출 급감… LG생건 ‘테크’등 매출 늘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경쟁업체들의 주가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입니다.
옥시와 비슷한 상품군을 보유한 LG생활건강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가운데 유한양행, 보락, 유니더스 등이 반사이익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전날 종가는 105만원으로 이달 들어 4.27% 올랐습니다. 이 같은 강세에는 한류 열풍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옥시 불매운동에 대한 반사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름간 옥시 ‘파워크린’과 ‘옥시크린’의 매출은 각각 49%, 25% 급감한 반면, 경쟁 제품인 LG생활건강의 ‘테크’와 ‘슈퍼타이’는 10%, 41% 각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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