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36분 현재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305원(7.37%) 내린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10원(1.18%) 오른 9,4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다수의 매체들은 삼성중공업이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중공업은 장 마감 후 지분 매각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착수, 두산엔진 보유지분 981만5,000주(14.1%)전량 매각에 성공했다.
주당 매매 가격은 이날 종가(4,140원)에 8.2% 할인율이 적용된 3,800원으로 결정됐다. 총 매각규모는 373억원 가량이다. 매각 주관은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두산엔진은 두산중공업(42.66%), 삼성중공업(14.12%), 대우조선해양(3.68%)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보유 지분 8.06% 중 일부를 블록딜로 팔았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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