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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부진 우려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개장

전일 종가比 2원10전 내린 1,165원50전





미국의 소비 부진 우려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12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원10전 내린 1,165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미국 백화점 매출 감소로 소비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백화점 체인 업체인 메이시스는 1분기 매출이 5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62억3,000만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소비 부진 우려에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13일 한국은행이 금통위를 열고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편 9시 6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원80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2.65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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