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니클라우스와 엘로드 등 중후한 이미지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젊은 층을 겨냥한 골프웨어 ‘왁(WAAC)’을 론칭한다.
코오롱은 엘로드 라인으로 지난 1년간 운영한 왁을 단독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왁은 기필코 승리한다(Win At All Costs)는 의미가 담긴 약자다. 왁의 모든 디자이너들은 실제로 골프를 즐기며 골퍼에게 필요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개발했을 만큼 골프에 최적화된 패턴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캐릭터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나상욱 선수 등의 후원을 통해 골프웨어 전문성도 알릴 예정이다. 김정림 상무는 “위트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장난기 많은 악동 캐릭터 ‘왁키’(사진)와 함께 온라인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24일 평촌점에 팝업스토어를 연 뒤 하반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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