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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1분기 깜짝실적…2분기에도 성장세 이어갈 것-KTB투자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1·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2·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030210)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양호한 본업 성장과 자회사인 YG PLUS의 적자 축소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현 주가는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뱅의 일본 돔투어 11회 및 중국 아레나 콘서트 9회분 매출 인식으로 콘서트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음원 수요 확장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4분기에는 1월의 빅뱅 일본 돔투어 콘서트 7회분(약 40만명)과 중국 팬미팅 투어 10회분(약 7만명), 아이콘의 일본 아레나투어 14회분(약 14만명) 등 매출이 인식돼 양호한 본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YG PLUS도 화장품 적자 축소와 함께 골프와 모델 사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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