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G20 회원국 대표단이 12일(현지시간) 각국에서 전화로 회의하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G20 거시정책공조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6월 G20재무차관 회의 전에 올해 의제인 구조개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실무차원에서 점검했다. G20은 무역장벽, 공공투자, 노동생산성 등 구조개혁 내용을 측정할 지표를 두고 논의했다.
G20은 고용유연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고용보호법제지수 등 대안지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포용적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불평등도 지수인 지니계수와 함께 세계은행(WB)이 새로 개발한 번영공유 프리미엄 지수도 활용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회원국들은 구조개혁 추진원칙과 금융시장 개혁·재정 개혁과 관련된 구조개혁 지표도 추가로 논의하기로 하고 이달 중 다시 콘퍼런스콜을 열 방침이다. 논의 내용은 오는 7월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9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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