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가 기존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렌즈 경쟁력으로 렌즈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3일 “세코닉스는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자동차용 카메라 등에서 소요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코닉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액 784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2.9% 매출이 증가한 모바일 렌즈가 실적을 견인했다. IBK투자증권은 “영업이익도 화재손상처리가 마무리되면서 정상적인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회복됐다”고 추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향후 세코닉스는 모바일 관련 렌즈 분야에서 듀얼 모듈로 물량 개선의 효과가 기대되며 자동차용 카메라 역시 후방에서 전방카메라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산될 것”이라며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한 김 연구원은 “올해 1·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정상화돼 안정적 수익성이 전망되며 국내 카메라 렌즈업체 중에서 모바일과 자동차에서 가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