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LS가 연간 실적 상향이 기대되면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IBK투자증권은 13일 “1·4분기 LS의 실적은 가격하락과 자회사 수익 개선 등으로 기대 이상이었다”며 “사업 안정성 덕분에 2·4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LS는 비주력시장에서 수주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에도 수주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2·4분기에는 구리와 귀금속 가격도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여 일회성 비용의 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이 당초 4,000억 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기존 추정치 대비 9% 가까이 늘었다”며 “LS가 정상적인 영업과 재무활동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으며, 일회성 비용의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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