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남대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5개층에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인근 메사빌딩 부속시설 등을 포함하면 연면적은 3만3,400㎡에 달한다. 신세계는 한류 먹거리 골목, 야시장 개발 등에 나서 남대문시장의 명품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두산타워 9개층에 1만6,825㎡(5,090평) 규모로 오픈한다. 두산은 연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세계와 두산면세점의 개관으로 사활을 건 ‘면세점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면세점 4곳을 추가 허용키로 하면서 서울 시내 면세점은 총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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