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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두타도 18일 개장...서울 면세점 대전 본격화

신세계면세점과 두타면세점이 18일 개장한다. 이로써 지난해 특허권을 따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63, 인사동 SM면세점을 포함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5곳이 모두 문을 열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남대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5개층에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인근 메사빌딩 부속시설 등을 포함하면 연면적은 3만3,400㎡에 달한다. 신세계는 한류 먹거리 골목, 야시장 개발 등에 나서 남대문시장의 명품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두산타워 9개층에 1만6,825㎡(5,090평) 규모로 오픈한다. 두산은 연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세계와 두산면세점의 개관으로 사활을 건 ‘면세점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면세점 4곳을 추가 허용키로 하면서 서울 시내 면세점은 총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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