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를 통해 유럽 전역에 론칭된다. 토니모리는 세포라 유럽 본사와 2년 여의 협의 끝에 유럽 14개국 825개 매장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프랑스와 스페인,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의 세포라 매장에 초도 발주량 100만개 이상(한화 1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로 입점한다.
릴리안 비노 세포라 유럽 부사장은 “토니모리 제품은 독특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제품력으로 유럽 내 2030 젊은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입점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 밀크, 팬더의 꿈 쏘쿨 아이스틱 등 인기 품목이 품절 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13일과 14일 한국 브랜드 최초로 전 세계 세포라 매장을 대표하는 프랑스 샹젤리제 매장(사진)에서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니모리는 K-뷰티 열풍을 주제로 언론 홍보 및 K-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