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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열풍에 빵·주스도 합류

삼립·돌 등 신제품 내놔

돌코리아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




삼립식품 ‘바나나 빵 시리즈’ 3종.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최근 식품업계에 바나나가 인기메뉴로 부상하면서 바나나 과자, 바나나 막걸리에 이어 바나나 빵과 바나나 주스도 등장했다.

16일 삼립식품은 바나나 빵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대표 인기제품인 ‘크림빵’과 ‘보름달’ 속에 바나나크림을 듬뿍 넣은 ‘바나나 크림빵’과 ‘바나나 보름달’, 식빵 사이에 바나나크림을 바른 ‘바나나 크림샌드’ 등이다. 청과브랜드 돌도 이날 바나나 열풍을 반영해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100% 과즙주스’를 한국에서만 출시했다. 최근 바나나를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자 새로운 영역 확장의 개념으로 바나나를 주원료로 한 주스를 내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지난달 출시한 ‘초코파이 바나나’와 ‘몽쉘 바나나’가 품귀 현상을 빚자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바나나 관련 신제품만 10여종이 넘게 나왔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나나의 익숙한 맛이 소비자 선택의 부담을 줄이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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