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유커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의 억대 아파트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롯데면세점은 16일 중국인의 한국 방문 활성화를 위해 국내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중국 심양 롯데캐슬 아파트(사진)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심양 롯데캐슬은 롯데시네마와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편의시설과 주거단지가 함께있는 심양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캐슬은 국내에서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고급 아파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유커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유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고 있어서 대중국 마케팅에 힘을 싣고자 통 큰 경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또 경품행사와 함께 에트로와 막스마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 30여 개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또 6월 2일까지는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김포공항점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 3개 구매 시 5%, 5개 구매 시 10% 할인해준다. 롯데면세점 서울 시내점에서는 6월 2일까지 선불카드 더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로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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