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A104770)은 17일 오뚜기에 대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5,156억원)은 시장 추정치인 4,901억원을 웃돌았다”며 “특히 면제품류의 매출이 진짬뽕의 판매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9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면류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도 주목된다”며 “매출 비중이 34.4%로 가장 높고 성장 모멘텀(성장 동력)이 유효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면제품류의 매출액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건조식품·유지류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점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며 “3분류·참기름의 분기말 시장점유율이 상승추세이기 때문에 건조식품·유지류의 매출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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