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은 지난해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넨과 폴리를 혼방, 특수 제작한 리넨 상품을 선보였다. 이어 이 상품을 ‘딜라이트리넨’으로 명명하고 매년 상품의 질과 격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딜라이트리넨 2.0’의 피케 티셔츠는 편직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 패턴에 변형을 줬다.
벌집 모양의 균일화된 조직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한 고객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태 안정성도 지난 시즌보다 향상됐다. 물빨래를 한 이후에도 옷의 상하좌우 틀이 세탁 전 상태와 거의 유사할 정도다.
빈폴 ‘딜라이트리넨 2.0’ 피케 티셔츠는 핑크, 블루, 카키, 그레이 컬러를 중심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3만8000원에서 17만8000원, 카디건은 29만8000원이다.
류진무 빈폴 부장은 “지난해 리넨피케 티셔츠가 시장에 나온 이후, 준비된 모든 상품이 판매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라며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딜라이트리넨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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