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교체 부담을 줄인 LG유플러스의 ‘H클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H클럽의 누적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출시 이후 두 달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로 유사 프로그램인 ‘심쿵클럽’보다 가입 속도가 빠르다. H클럽은 가입 대상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5종에 제한하는 반면 심쿵클럽은 단말 제한이 없다.
H클럽은 기기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 중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이다. H클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단말은 ‘G5’,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아이폰 6S’, ‘아이폰6S플러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단말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H클럽을 통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율은 대상 단말 판매량의 40%에 달하고 있다. H클럽을 통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건수는 일 평균 2,500건을 넘어섰다.
H클럽에 가입하면 보험료인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의 월 이용료 7,000원에 대해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VIP 이상 등급 고객은 100%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돼 따로 이용료가 청구되지 않는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H클럽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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