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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美 6월 금리인상 우려에 코스피 1,950선 위협

코스피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5.24포인트(0.77%) 떨어진 1,952.8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28포인트(0.27%) 내린 1,962.78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유지하며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1,950선을 다시 회복한 뒤 지지선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부각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45포인트(0.94%) 떨어진 2,047.21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59.73포인트(1.25%) 낮은 4,715.7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하자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 위원들도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1,241억원, 외국인이 61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5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2%), 보험(0.44%), 은행(0.32%)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생명(032830)(0.98%), SK하이닉스(000660)(0.39%) 등 일부 종목을 뺀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 대비10.92포인트(1.57%) 떨어진 685.03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60전 오른 1,182원30전에 거래 중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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