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8일 경기도 과천시 KT 과천지사 사옥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플렛폼을 제어하는 ‘기가(GiGA) IoT 스마트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기존 5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에서 IoT 서비스를 분산 모니터링하던 기능을 통합해 전국 단위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된다. 각 서비스에 대한 장애 감지와 장애 발생에 따른 대응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IoT 사물 기기에 대한 안정적인 관제 역량을 확보해 KT가 추진 중인 LTE-M 서비스의 조기 정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화재감시 △환경감시 △음식물 종량제 △스마트토너 △차량관제센터 시스템(FMS) 등을 통해 IoT 단말 및 센서 작동 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가정용 가스안전밸브, 대규모 공장에서부터 시골의 농장까지 IoT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2014년 10월 처음 선보인 ‘기가 인터넷’은 출시 1년 7개월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내 200만 가입자 돌파도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작년 1분기 약 3% 수준에서 2분기 약 8%, 3분기 약 12%, 올해 1분기에는 약 1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KT는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전용 ‘Y24요금제’와 함께하는‘Y24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17일부터 서울 소재 5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일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Y24 요금제의 특성을 반영해 Y24를 상징하는 민트색 ‘Y24스쿨버스’가 대학 캠퍼스에 3시간 동안 머무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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