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이 손잡고 신사업 개척에 나섰습니다. 소상공인과 무형문화재의 협업을 통해 ‘대중명품’ 생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이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숙련된 기술과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융합해 ‘대중명품’을 생산한다는게 주요 골자입니다.
대중명품이란 ‘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로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주영섭 / 중소기업청장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숙련된 기술진들의 기술력하고 우리 무형문화재들의 높은 전통기법과 예술성을 합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인데요. ”
이번 협업생태계 구축은 크게 3가지 방향입니다.
첫째, ‘대중명품’의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 구축입니다.
둘째, 판로를 지원해 유통체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개발된 제품을 중기청의 공용 홈쇼핑과 정책매장에서 판매하고 향후 민간유통 플랫폼인 11번가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상품시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나선화 / 문화재청장
“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제품이 좀 더 다양해 지고 세계를 향해서 대한민국의 전통제품이 명품이 되기 위한 기반시설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어서 협업을 하게 됐습니다.”
셋째, 서울, 부산등 전국 5곳에 창업사관학교를 창설해 대중명품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창업사관학교는 매년 450명을 뽑아 매달 150시간의 멘토링을 통해 우수 지원자를 선발합니다.
[스탠딩]
이번 중기청과 문화재청의 협약은 대중성과 예술성의 만남으로 ‘대중명품’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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