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사진) E1·LG네트웍스 회장이 박재상 천일여객그룹 회장과 사돈의 연을 맺는다.
19일 E1에 따르면 구 회장의 차녀 희연(27)씨와 박 회장의 차남 박신현(34) 천일여객그룹 총괄사장이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희연씨는 미국 명문여대인 스미스컬리지를 졸업했고 박 사장은 연세대 졸업 후 누나인 박보현 총괄사장과 함께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구 회장은 고(故) 구평회 LS그룹 공동창업주의 차남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을 하는 E1과 스포츠 브랜드 유통업 중심의 LS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다. 자녀는 희나(32)씨와 희연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희나씨는 지난 2010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 홍정국(34)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전무)과 결혼했다.
박 회장은 고(故) 박남수 천일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며 현재 여객운송과 터미널 운영, 유통·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