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가 ‘2016 샌프란시스코 데코레이터 쇼케이스’를 공식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 실내 인테리어 전시회로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대저택의 공간들을 디자인해 선보인다.
지난달 말 시작한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안토니오 마틴스, 크리스틴 스키너 등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25명이 샌프란시스코 텔레그래프 힐에 위치한 대저택 ‘빌라 드 마르티니(Villa de Martini)’에서 혁신적인 실내인테리어 컨셉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LG 스튜디오’는 마틴 코버스가 주방 디자인을 맡아 ‘LG 스튜디오’와 주방 가구를 조화시켰다.
‘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냉장고·쿡탑·오븐·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패키지로, 가격은 2만 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는 ‘LG 스튜디오’에 주방 가구와 잘 어울리는 평면 타입의 도어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손잡이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가한 ‘LG 스튜디오’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북미 빌트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빌트인 가전 매출은 최근 3년간 미국시장에서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미국에 처음 ‘LG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빌트인 유통채널을 지난해 600여 개까지 늘렸다. 올 상반기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주방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패키지로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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