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합병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 유동성 개선 효과까지
한화큐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 매출 5억1,490만달러, 영업이익 5,670만달러, 당기순이익 2,7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2011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작년 2분기에 영업이익 1백만달러를 기록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을 이루었으며, 3분기 영업이익 4,030만달러, 4분기 5,380만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2분기 이후에 4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순차입금비율은 전년 같은 분기대비 365%였으나, 2016년 1분기 231.8%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33% 포인트 하락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실적 상승요인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 생산법인의 지속적인 공정개선,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에 기인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작년 2월 합병 이후 견조한 턴어라운드를 이루었으며, 수익개선을 통해서 유동성까지 개선되고 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리가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라며,“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퀀텀 테크놀로지을 통해서 전략시장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가시적인 결과를 꾸준히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