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우리은행 등 주요기업이 참여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금융당국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주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후 사업모델 개발·ICT시스템 구축·법무·전략기획 등 필요한 부문에서 일부 직원을 수시채용하며 조직을 갖춰가고 있다.
케이뱅크 공개채용에는 적잖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실시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경력직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30대 1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이뱅크에도 상당한 ICT·금융전문 인력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아직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인 만큼 금융과 정보통신의 조화를 일궈낼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해당 채용 직무에서 전문 경력이 일정 부분 있어야 하며 해당 분야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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