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이날 실시한 5년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4,000억원의 유효수요를 모았다. 발행금리는 시가평가금리보다 -5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AA+인 삼천리의 5년물 시가평가금리는 20일 현재 1.946%로 등급 표준 시가평가금리보다 17.4bp 높다.
삼천리의 수요예측 성공은 국내 도시가스 업계 1위의 시장 점유율에서 나오는 안정적 수익구조에 투자자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