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 역시 미 달러화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에 코스피지수 역시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위축될 경우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순매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실적 중심의 종목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와 SKC(011790)를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과 서버 탑재량 증가 효과로 전체적인 물량이 증가하며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SK텔레시스, SKC솔믹스 등 반도체 소재 매출 증가 수혜주로 꼽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맥스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중국 법인의 신규 주문이 확대되고 국내 사업 성장률 제고에 따른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립식품(005610)과 F&F(007700)는 현대증권(003450)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립식품은 국내 제빵부문과 식품소재·유통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지속 될 전망이다. F&F는 메이저리그 인기상승에 따른 ‘MLB브랜드’ 매출증가로 의류업종 내 차별화된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의 본격적인 2·4분기 모바일 DA(디스플레이·베너 광고)판매고에 기대를 걸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월 판매를 시작한 네이버의 모바일 DA가 전자상거래부문의 성장을 주도 하고 있다”며 “성수기인 2·4분기의 광고 판매를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를 추천했다. 디에치피코리아는 3호기 증설 효과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9% 증가한 984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부터는 유럽 수출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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