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 20일까지 사무직 과장급 이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1,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체 사무직의 10%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다음주부터 2주간 기장(과장급) 이상 생산직에 대해서도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생산직 희망퇴직은 현대중공업그룹 사상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긴축 경영을 선언하며 과장급 이상 사무직과 여직원 1,300여명을 감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밖에도 신입 채용규모를 크게 줄여 자연적인 인력감소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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