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드밴스드는 23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동 PDH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SK어드밴스드 PDH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로, 70만 톤의 LPG를 원료로 연간 60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량의 75%를 수출한다. 지난 3월 공장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현재 100% 가동률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프로필렌 수입 대체와 수출 등으로 연간 5,000억원과 신규 직접고용 100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PDH 공장은 남구 용연로 299 일원 10만4,000㎡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해 건설됐다. SK어드밴스드는 당초 SK가스와 APC사간 합작투자로 진행됐으나, 올해 초 쿠웨이트 자본인 PIC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3자 합작법인으로 운영된다. 각 회사의 지분율은 SK가스 45%, APC 30%, PIC 25%이다.
PDH란 LPG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더불어 석유화학산업의 주원료로 자동차 부품·수지·전자 제품류·섬유 등의 기초 원료로 사용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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