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공모를 통해 8개 컨소시엄의 신청을 받고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한국전력·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전력설비 점검’ 사업은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전봇대 위의 전선·애자 등 각종 전력설비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파손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정전·화재 등을 예방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정부는 올해 충북 증평변전소 등 배전설비 진단실습장에서 검증을 진행한 후 내년부터 실제 배전 선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택배’ 사업은 도서·산간 등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의약품·구호품 등 긴급 물품의 배송을 하게 된다. 정부는 규제프리존인 전남 고흥(도서지역) 및 드론 시범사업 전용 공역이 위치한 강원 영월(산간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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