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26달러를 바닥으로 최근 48달러까지 반등했다”며 “4월까지 유가 상승과 신흥국 증시가 동조화를 보였지만 5월 들어 증시가 6%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유가와 괴리가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글로벌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6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6월 미 FOMC 회의와 브렉시트 가능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온수 연구원은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6월은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할 때”라고 당분간 신흥국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