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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주주 옵티스 법정관리 신청했다

팬택 인수업체 중 하나인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옵티스가 25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팬택 인수업체 옵티스가 법인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옵티스는 팬택 인수를 위해 무리한 금융회사 대출과 전환사채를 발행한 결과 유동성 위기에 처했고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옵티스는 PC와 노트북PC 등에 CD를 꽂는 장치인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제조하는 회사로 팬택의 지분 중 4%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쏠리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생절차 중이던 팬택을 인수한 바 있다.

팬택은 인수 후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폰을 다음달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30만~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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