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P2P)대출플랫폼업체 8퍼센트가 음식점 운영·컨설팅업체 ‘익선다다’를 대상으로 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목표액은 5,000만원이며 26일 오후 1시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대출 상환 기간은 12개월이고 대출 금리는 연 8.14%다. 익선다다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익선다방’, ‘열두달’, ‘경양식 1920’ 등 음식점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공간 디자인·콘셉트 등의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익선동은 1920년대 일본식 신시가지 계획을 막고자 한 독립운동가 정세권이 서민을 위해 만든 개량한옥이 밀집한 지역이다. 재개발 계획이 몇 차례 세워지면서 헐릴 위기가 처했지만 재개발이 백지화돼 현재 한옥 공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익선다다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에 따라 1~4인 무료 식사권도 지급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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