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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숨고르기'...원·달러 환율 7거래일 만에 1,180원 아래로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1,170원대로 내려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70전 내린 1,180원80전에 개장했다. 전일 매파로 분류되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6월 금리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과열된 달러강세 베팅이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1,178원대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현재로썬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인 1,190원, 1,200원 돌파를 시도할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면서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는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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