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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미국 드라마 ‘뿌리’ 국내 독점배급

40년 만에 리메이크된 대작

이달 31일부터 드라맥스 채널에서 2편씩 4일 간 연속 방송

케이블방송사인 딜라이브가 미국 드라마 역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뿌리(ROOTS)’ 리메이크작을 계열 채널사인 드라맥스를 통해 미국과 동시에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라맥스는 오는 31일 오후 8시 미국 개봉 시간에 맞춰 첫 회를 국내에 방송하고, 방송 직후 딜라이브 주문형비디오(VOD)로 독점 배급한다.

미국 최대 TV무비 공급사 A&E가 제작한 뿌리는 총 8부작으로 이달 30일 밤 9시(현지시간) 첫 방송된다. TV시리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백악관 시사회 및 토론회까지 진행될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작가 알렉스 헤일리가 1976년 쓴 소설 ‘뿌리’다. 1977년 방영된 드라마는 당시 전미 평균 44%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그 해 에미상 9관왕과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뿌리에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포레스트 휘태커(남우주연상), 아나파퀸(여우조연상) 등이 출연한다.

딜라이브는 뿌리 리메이크 개봉에 맞춰 홈페이지(www.dlive.kr)에서 퀴즈 경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뿌리(소설) 상·하권 세트를 선물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이달 31일부터 드라맥스에 방영될 리메이크 드라마 ‘뿌리’의 한 장면 /사진제공=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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