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이 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갈등과 반목을 접고 3국 협력이 완전히 복원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 핵무기 개발을 확고히 반대하며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에도 합의했습니다. 오늘자 서울경제에서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의미를 진단했습니다. 또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지난달 31일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량마저 5개월 만에 줄어 9% 뚝… 원화환산 수출규모도 최대폭 감소’와 ‘“아파트 집단대출 심상찮다” 칼 빼든 금융당국’, ‘ 유통가 휩쓰는 80년대 복고 열풍’등이 오늘의 서울경제 주요 뉴스입니다.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감사하는 사람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헨리 나우웬
#한중일 ‘협력체제 복원’ 합의 (▶기사보기 클릭)
한중일 3국 정상은 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갈등과 반목을 접고 3국 협력이 완전히 복원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매년 열어 정례화하고 3국간 협력기금(TCF)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하고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3국의 경제통합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실현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했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의 의미를 진단했습니다.
#러 여객기 이집트서 추락… 탑승객 224명 전원 사망 (▶기사보기 클릭)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224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승객은 우크라이나인 3명을 제외하고 모두 러시아인이며 어린이도 17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 직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는 러시아 여객기의 ‘십자군’을 모두 죽였다“며 자신들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정부는 ”‘비정상적 활동’이 배후에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며 격추설을 부인했습니다.
#“아파트 집단대출 심상찮다” 칼 빼든 금융당국 (▶기사보기 클릭)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른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활기를 띠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켜보자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들어 급증한 집단대출 중 상당 부분이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대출심사 과정의 적격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9월 말 현재 7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이나 늘어난 상황입니다.
#물량마저 5개월 만에 줄어 9% 뚝… 원화환산 수출규모도 최대폭 감소 (▶기사보기 클릭)
올 10월 수출이 434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나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8월(-14.9%)보다 더 떨어져 수출이 빈사 상태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딱 1년 전 월간 최대 수출(516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수출악화가 거의 모든 품목과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휴대폰과 화장품을 빼고 거의 모든 품목이 초토화 된 상황입니다. 서울경제신문이 수출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찾아 봤습니다.
#유통가 휩쓰는 80년대 복고 열풍 (▶기사보기 클릭)
1980년대의 추억을 앞세운 복고 마케팅이 식품, 유통, 패션 등 업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팍팍해진 세태에 과거 경제 성장기 때의 향수와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한정판매 등을 통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당시 공전의 히트작으로 최근 재상영에 나선 영화 ‘백투더퓨처’와 방영을 앞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도 이같은 복고 열풍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입니다. 서울경제신문이 유통가에 불고 있는 80년대 복고 열풍을 전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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